사람 머무는 곳 기억하는 에어컨.."전기요금 20% 절감"

이광호 기자 2017. 1. 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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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을 기억하는 에어컨을 내놨습니다.

LG전자는 오늘(16일)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술인 '딥 싱큐'를 기반으로 사람이 있는 공간만 정확하게 구별해 차가운 바람을 보내는 '휘센 듀얼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에어컨에 탑재된 카메라 렌즈가 약 2주 동안 실내 모습을 촬영한 뒤 사람이 주로 머무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을 구분하는 방식입니다.

LG전자는 이 기능을 통해 실내 전체에 냉방을 공급할 때보다 최대 20.5%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대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본부장(사장)은 "지금까지 생활가전의 소비 형태는 단품 판매 위주였는데, 이제는 공간 중심으로 공간 패키지 판매로 변화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전 제품에 무선 인터넷을 내장해 서로 통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이 인공지능 에어컨을 포함해 총 29종의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출하 가격은 200만원에서 620만원까지입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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