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의 서비스 로봇 '호스피(HOSPI)' "직접 물도 서빙해 드려요"

이다비 기자 입력 2017. 1. 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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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파나소닉의 로봇 ‘호스피(HOSPI)’가 고객에게 물을 서빙하고 버스 노선과 시간표를 알려주는 등 실제 서비스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호스피는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와 달리 실제 물건을 집고 운반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이다.

호스피는 스스로 작동하며 물체 감지 센서가 달려있어 벽이나 사람과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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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파나소닉의 로봇 ‘호스피(HOSPI)’가 고객에게 물을 서빙하고 버스 노선과 시간표를 알려주는 등 실제 서비스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호스피는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와 달리 실제 물건을 집고 운반할 수 있는 서비스 로봇이다.

호스피. 얼굴 부분에는 화면이 달려 있다. / 공식 유튜브 캡쳐

13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호스피는 지난 14일부터 일본 크라운 플라자 아나 나리타 호텔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오는 18일에 호텔 고객 응대가 끝나면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나리타 국제 공항 호텔 라운지에서 식기 수거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실제 호스피는 일본 전역에 있는 병원에서 의약품과 의료품 제공에 사용되고 있다.

호스피는 스스로 작동하며 물체 감지 센서가 달려있어 벽이나 사람과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 호스피는 높이 150센티미터 정도며, 목이 없이 동그란 얼굴 형태의 모니터가 몸체에 달려있어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 얼굴 부분에 달려있는 모니터에는 작동 상황이나 안내문이 표시된다. 상황에 따라 간단한 미소를 화면에 띄우기도 한다.

파나소닉은 2004년부터 호스피를 개발해왔다. 일본 내 병원에 상용화 된 것은 2014년 이후다. 호스피는 직접 물건을 집고 옮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도 한다. 호스피는 사람과 일상적인 언어로는 대화하지는 못하며 화면을 통해 사람과 의사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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