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발화 원인 23일 발표.."배터리 결함에 무게"

이다비 기자 2017. 1. 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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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를 오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삼성전자가 발화 원인을 제품 설계 결함보다는 배터리셀의 문제에 가깝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3일에 지난해 10월경부터 본격 착수한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1일 갤럭시노트7 단종을 결정한 이후 발화 원인을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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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를 오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삼성전자가 발화 원인을 제품 설계 결함보다는 배터리셀의 문제에 가깝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지난 9월 2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7 관련 긴급 브리핑에 참석해 배터리 발화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16일 업계에 따르면삼성전자(005930)는 오는 23일에 지난해 10월경부터 본격 착수한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결함을 인정했던 기자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조사 결과 발표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1일 갤럭시노트7 단종을 결정한 이후 발화 원인을 조사해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세간에서 제기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갤럭시노트7의 발화 조건을 재연하는 실험을 여러 번 진행해 왔다. 삼성 안팎에서는 현재 발화 원인과 관련해 기기 전체의 문제보다는 배터리 자체의 문제에 가깝다고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방수·방진 등 최신 기술을 집약해 내부 밀도가 높아졌다. 또 배터리 용량을 전작 갤럭시노트5보다 15% 이상 큰 3500mAh로 늘렸다. 이를 위해 배터리와 관련한 제품 설계를 변경했지만 검증 과정이 충분치 못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이 같은 결론은 삼성전자 자체 조사와 삼성전자가 외부에 의뢰한 미국 안전인증 회사 UL의 조사에서 일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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