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와치]'솔로 데뷔' 서현, 소녀시대 막내 10년이면 SM 이수만도 설득해

뉴스엔 입력 2017. 1. 16. 17: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김혜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막내 서현이 데뷔 10년 만에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서현은 이수만 대표를 포함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의 협업, 설득 과정을 통해 자신이 사랑하는 앨범과 무대를 완성했다.

서현은 1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내 SM타운 THEATRE에서 첫 솔로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과 함께 신보에 대한 토크를 진행하며 데뷔 소감과 앨범 작업 과정에 얽힌 다양한 비화도 공개했다.

서현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알앤비 팝 장르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노'를 포함해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모던 알앤비 곡 매직(Magic)', 청량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감성적 보컬이 어우러진 '혼자하는 사랑(Lonely Love)' 총 3곡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MC 박경림의 말마따나 '매직', 돈트 세이 노' 무대에서는 서현이 맞나 싶을 정도의 파격적인 성숙미와 섹시미가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혼자하는 사랑' 무대에서는 잔잔한 음색과 감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10년간 탄탄하게 쌓아온 서현의 음악적 내공, 묵혀둔 음악적 갈증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명반이다. 서현은 소녀시대 막내로 데뷔한 이후 완전체 활동뿐 아니라 2012년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로도 데뷔해 매력적인 목소리와 퍼포먼스로 사랑받은 실력파 보컬.

서현은 앨범에 수록된 7곡 중 6곡을 직접 작사해 자신만의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드러냈다. 히트 작곡가 켄지와 매튜 티슬러가 호흡을 맞춰 완성도를 높인 타이틀곡 '돈트 세이 노'뿐 아니라 가수 에릭남과 호흡을 맞춘 듀엣곡 '헬로우(Hello)', 댄스곡 '배드 러브(Bad Love)', 미디엄 템포 곡 '달빛(Moonlight)' 등으로 가요계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서현은 자신의 감성을 100%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소녀시대 활동에서는 보여주지 못 했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다는 마음에서 솔로 앨범 전곡 가사를 직접 쓰고 싶다는 뜻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전했다는 후문. 그간 소녀시대, 태티서 노래 가사 작업에 도전했지만 통과하지 못하기도 했지만 각고의 노력과 성장을 통해 첫 솔로 앨범은 직접 써내려간 가사로 채울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서현은 "목숨 걸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돼 행복했다"며 "내 감성을 다 보여드린 것 같아 어떻게 들어줄지가 가장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 앨범 자체에 참여한 게 99%이다보니까 애정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다. 내게 한 곡 한 곡 다 보물 같은 곡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도는 더할 나위 없이 높다고. 서현은 "켄지 언니가 소녀시대 때부터 좋은 곡을 써준 분이라 일단 믿고 듣는 게 있다. 타이틀곡을 고를 때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하는데 그런 것들을 뛰어넘는 좋은 곡이었다. 내가 이수만 선생님도 설득해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 내 곡이 타이틀곡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켄지 언니를 정말 믿어 한 치의 의심 없이 언니에게 맡겼다. 내 마음을 많이 들어주고 써준 곡이라 내 마음 속을 다 읽은 느낌이고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무대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서현은 "10년동안 쌓아온 내 성숙미를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가 될 것 같다. '매직'이 물흐르듯 움직이는 골반의 움직이었다면 타이틀곡은 누가 봐도 골반이 딱 눈에 띄는 안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태까지 보여드리지 않은 성숙한 모습이지만 내 안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 처음엔 우리 회사가 반대했다. 기타 치는 소녀 같은 모습이 잘 어울려 그런 게 어떻겠냐고 했는데 내가 지금 그렇게 나가면 나보다 훨씬 어린 친구들도 많고, 그런 콘셉트를 여러 번 해봤기에 내 안에 있는 모습을 꺼내 많이 공유하고 싶었다. 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서현은 16일에서 17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보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음반은 18일 발매될 예정이며 첫 음악 방송 무대는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서현은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내가 가진 감성과 나만의 음악적 색깔을 대중분들께 전하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다. 소녀시대 멤버가 아니라 서현이란 사람, 가수는 이런 감성을 갖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다"며 "소녀시대로 9년간 활동했는데 막내가 아니라 내가 가진 것들을 많이 공유하고 싶었다. 작사에 참여한 것도 노래를 들었을 때 가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내 곡이다보니 많은 여성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느낌, 사랑의 테마로 가사를 썼다. 나라는 사람의 색깔을 보여드리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최태민 친아들 밝힌 죽음의 미스터리..가매장까지 ‘병사인가 타살인가’(스포트라이트)
‘K팝스타6’ 샤넌의 폭풍 눈물, 양현석 호기심 깨웠다..YG 품으로(종합)
설리, 강아지 위에 올라탄 것 같은 자태 ‘웃음 터진 복숭아’
[TV와치]‘그것이 알고 싶다’ 김기춘의 조작史 파헤치기, 그가 고통을 준 사람들
[포토엔]현빈의 여친 강소라, 눈에 띄는 왼손 반지(골든디스크)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