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원순 제안 회담, 오해 줄 수 있어 불참"

김유진, 이건희 기자 2017. 1.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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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 내 '대선 경선룰'을 확정짓기로 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내 대선 주자들에게 ‘촛불 공동경선’ 간담회를 제안했지만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거절당했다.

야권 대선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이재명 성남시장,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7일 '촛불 공동경선' 관련 회동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후 이 시장 측으로부터 거절의 메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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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성남시장 불참으로 '촛불 공동경선' 3자 회동 무산

[머니투데이 김유진, 이건희 기자] [[the300] 이재명 성남시장 불참으로 '촛불 공동경선' 3자 회동 무산]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촛불공동경선 관련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 내 '대선 경선룰'을 확정짓기로 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내 대선 주자들에게 ‘촛불 공동경선’ 간담회를 제안했지만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거절당했다.

야권 대선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이재명 성남시장,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7일 '촛불 공동경선' 관련 회동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후 이 시장 측으로부터 거절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 시장 측은 "야권통합을 통한 공동정부 구성은 동의하나 공동경선에 대해서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당의 경선룰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어 불참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민사회 대표자들을 초대한 조찬 간담회 자리에서 '두 후보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나, 이 시장 측이 박 시장 측으로 불참 의사를 전달하면서 3자 회동은 무산됐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참석하냐는 질문에 "초대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전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박 시장 제안 경선룰 간담회 관련해 어떤 제안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김유진, 이건희 기자 yoo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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