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41경기 연속 무패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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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는 오른발로 왼쪽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겨냥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무패행진을 41게임으로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었다.
호날두는 56번째 페널티킥 득점을 올려 1980∼199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우고 산체스의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페널티킥골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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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원정 경기서 1-2 역전패
호날두 역대 56번째 페널티킥골
레알 마드리드가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역대 페널티킥 최다골 타이 기록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원정게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무패행진을 40경기에서 멈췄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3일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와 3-3으로 비겨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역대 최다인 40경기 연속 무패(30승 10무) 신기록을 작성했지만, 이번엔 세비야를 넘지 못했다.
호날두의 페널티킥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선취득점을 올렸다. 후반 22분 다니엘 카르바할이 문전에서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찼다. 호날두는 오른발로 왼쪽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겨냥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무패행진을 41게임으로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었다.
호날두는 56번째 페널티킥 득점을 올려 1980∼1990년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우고 산체스의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페널티킥골과 타이를 이뤘다. 호날두는 2009∼2010시즌 프리메라리가에 등장했고 정규리그 개인 통산 272골 중 56득점을 페널티킥으로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러나 종료 직전 세비야에게 2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주저앉았다. 후반 40분 세리히오 라모스가 골문 앞 혼전 중 헤딩 실수로 자책골을 남겼고, 후반 추가시간 세비야의 스테판 요베니치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기 직후 “마지막 5분간 방심했다”며 “운이 좋지 않아 자책골을 내줬지만 축구에선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처음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1위(12승 4무 1패·승점 40), 세비야는 2위(12승 3무 3패·승점 39)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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