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253打 72홀 최소타 신기록

최명식 기자 2017. 1.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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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돌풍의 주역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하와이 시리즈를 석권했다.

토머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토머스는 마지막 18번 홀(파5)은 버디를 추가하며 14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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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4라운드에서 호쾌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PGA 소니오픈 최종일

27언더 와이어투와이어 정상

연초 하와이 대회 연거푸 우승

최근 5개 대회서 3승 ‘돌풍’

다승·상금·페넥스 모두 1위로

2017년 돌풍의 주역 저스틴 토머스(2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72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하와이 시리즈를 석권했다.

토머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 골프장(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토머스는 4라운드 합계 27언더파 253타를 쳐 이날만 6타를 줄인 저스틴 로즈(37·영국)를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절친’ 토머스에 10타차로 뒤졌던 조던 스피스(24·미국)는 이날 7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위로 3위를 차지했다.

토머스는 이로써 새로운 ‘기록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회 첫날 PGA투어 사상 7번째 ‘꿈의 59타’를 달성했던 토머스는 2라운드에도 6타를 줄여 PGA투어 36홀 최소타 기록(2015년 제이슨 데이·124타)을 1타 경신했다. 또 54홀 최소타(2010년 스티브 스트리커· 188타) 타이에 이어, 72홀 최소타 기록(2003년 토미 아머 3세·26언더파 254타)도 세웠다.

토머스는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소니오픈에선 1∼4라운드 동안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이 대회 역대 4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03년 어니 엘스(47·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연초 하와이 대회 2개를 모두 우승하는 ‘하와이언 더블’도 작성했다.

토머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016∼2017시즌에서 CIMB 클래식을 포함해 3승을 올려 다승 및 상금랭킹, 페덱스컵 포인트에서 1위로 올라서며 독주에 나섰다.

토머스는 또 이번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승률 50%를 기록했고, 2013년 타이거 우즈(42·미국) 이후 처음으로 최근 5개 대회에서 3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우승상금 108만 달러를 보태 380만 달러를 넘어선 토머스는 지난 시즌 번 상금(412만 달러)에 근접했다.

7타 차 선두로 출발한 토머스는 이날 초반 4번 홀(파3)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아이언 샷과 퍼팅이 살아나면서 8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 이어 11, 12번 홀(이상 파 4)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거침없이 질주했다.

14번 홀(파4) 러프에서 위기를 맞았지만 두 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72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토머스는 마지막 18번 홀(파5)은 버디를 추가하며 14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4라운드에 진출한 양용은(45)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공동 27위(11언더파 269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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