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與지도부 만나고 기자간담회.. 大選행보?

박정경 기자 2017. 1. 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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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설 연휴 전에 기자간담회를 하기로 하는 등 적극 행보에 나섰다.

황 권한대행의 이 같은 행보는 여당인 새누리당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잠재적인 여권 내 대권 후보로서의 움직임과도 연결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황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맡은 뒤 새누리당 지도부 전체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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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명진 비대위와 만찬

23일 국정방향 제시 간담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설 연휴 전에 기자간담회를 하기로 하는 등 적극 행보에 나섰다. 황 권한대행의 이 같은 행보는 여당인 새누리당과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잠재적인 여권 내 대권 후보로서의 움직임과도 연결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여권에 이렇다 할 대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의 움직임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게 사실이다. 황 권한대행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비교적 중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눈길을 끌어 왔다.

황 권한대행은 16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한다. 황 권한대행 측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전하고, “대국회 소통 확대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라면서 “(권한대행은) 민생법안 처리를 당부하고 경제가 어렵고 외교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현안을 논의하며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자는 취지로 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찬에는 새누리당에서는 인 비대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김문수·박완수 비대위원, 박맹우 사무총장,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명연 대변인 등이 참석한다. 권한대행 측에서는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허원제 정무수석, 심오택 비서실장, 오균 국무1차장, 노형욱 국무2차장 등이 함께한다. 황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을 맡은 뒤 새누리당 지도부 전체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권한대행은 또 오는 23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올해 국정 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황 권한대행 측은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모두 말씀을 하고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올해 국정 목표와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국정 과제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국회의 협력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정부 부처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황 권한대행은 또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 움직임과 맞물려 동북아 정세가 유동성이 커진 만큼 외교·안보문제에 대한 국민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달 말에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 바 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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