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017시즌, 호프먼과 비교 가능" 美 예측

오승환의 새 시즌 예상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팬그래프닷컴은 1월 14일(한국시간) ZiPS 프로그램을 활용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들의 2017시즌 성적을 예측했다.

'파이널 보스' 오승환은 무난한 성적이 예측됐다. ZiPS가 예상한 오승환의 성적은 68경기, 64.2이닝, 평균자책점 2.64, WAR 1.3이었다.

2016시즌 기록한 79.2이닝, 평균자책점 1.92, WAR 2.6보다는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아쉬운 수치는 아니다.

ZiPS는 오승환이 탈삼진 81개, 볼넷 15개로 31.1%의 삼진율, 5.8%의 볼넷율, 9이닝 당 탈삼진 11.27개, 9이닝 당 볼넷 2.09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피안타 수는 51개, 예상 피홈런 수는 6개였다. 2016시즌보다는 많은 안타와 홈런을 내줄 것이라는 예상이었다(2016 55피안타 5피홈런).

ZiPS는 2017시즌의 오승환과 비교할 수 있는 선수로 은퇴한 '마무리투수의 전설' 트레버 호프먼을 꼽았다. 빅리그 통산 601세이브를 기록한 호프먼은 마리아노 리베라와 함께 역대 2명 뿐인 '통산 600세이브' 투수다.(사진=오승환/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기자]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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