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행, 오늘 與지도부와 만찬..민생法·국정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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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민생법안 처리와 국정현안을 논의한다.
황 대행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對)국회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황 대행 측은 대국회 소통 확대를 위해 앞으로 다른 당 지도부와의 회동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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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민생법안 처리와 국정현안을 논의한다.
황 대행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對)국회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 측은 민생법안 처리를 당부하고, 경제가 어렵고 외교 현안이 불거진 상황에서 국정 현안을 논의하면서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자는 취지로 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황 대행은 지난해 12월21일 정우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진 바 있지만 새누리당 지도부 전체를 만나는 것은 권한대행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만찬에는 정부 측에서 황 대행을 비롯해 이석준 국무조정실장과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 심오택 국무총리비서실장, 오균·노형욱 국무조정실 1·2차장 등이 함께 한다.
새누리당 측에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문수·박완수 비대위원, 박맹우 사무총장, 김명연 수석대변인, 신동우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황 대행 측은 대국회 소통 확대를 위해 앞으로 다른 당 지도부와의 회동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 대행 측 관계자는 "국민의당은 지난번 (김동철 비대위원장과) 실무회동을 가졌고 어제 (박지원) 신임 대표가 선출됐으니 다시 회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바른정당은 다음주께 대표가 선출되니 그 이후에 회동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황 대행과 지도부 간 회동을 요청해 놓았지만 뚜렷한 답이 없는 상태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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