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박희용·송한나래 1위

임효진 기자 2017. 1. 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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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난이도 경기에서 한국의 남자 박희용 선수, 여자 송한나래 선수가 동반 우승하며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열린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엔 월드 랭킹 1~10위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한국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 총 20여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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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일까지 청송 얼음골서 열려..최초로 한국 선수 동반우승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 난이도 경기에서 한국의 남자 박희용 선수, 여자 송한나래 선수가 동반 우승하며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의 역사를 새로 썼다.

우승을 차지한 박희용 선수.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열린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엔 월드 랭킹 1~10위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한국 국가대표 선수를 포함, 총 20여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1일차인 14일엔 난이도 예선, 준결승을 거쳐 남자부에선 박희용 선수가 여자부에선 송한나래, 하민영, 이명희 선수가 남녀 각각 8명씩 출전하는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청송 대회 전까지 2017 여자난이도 1위를 지키고 있던 신운선 선수는 아쉽게도 준결승에서 떨어져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속도전 여자부문 우승을 차지한 송한나래 선수.
대회 2일차 오후에 열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메인 이벤트인 난이도 경기에선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속에 남자 난이도에서 박희용, 여자 난이도에서 송한나래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역사상 우리나라 남녀 선수가 난이도 부문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것은 최초다.

한편, 대회 2일차 오전엔 속도 경기가 펼쳐졌는데 러시아 선수가 남녀 모두에서 1,2,3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남녀부문 1위는 러시아의 파벨 바투세프(Pavel Batushev)와 나탈리아 벨리에바(Natalia Belyaeva)가 차지했다.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
경기를 지켜보는 관람객.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KAF),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한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지난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청송에서 개최하여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으며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 대회이자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속도전에서는 러시아 선수들이 1,2,3위를 차지했다.
혹한의 날씨에도 수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임효진 기자 / hyo@outdo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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