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 "딸이 세살 때 태권도 가르쳤어요.. 무술도·음식도 한국은 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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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42)는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포지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영화 ‘제5원소’(1997)로 스타덤에 오른 요보비치는 2002년부터 15년 동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여주인공 엘리스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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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술을 좋아해요. 제 딸에게도 세 살 때부터 태권도를 가르쳤어요. 저의 ‘한국 사랑’은 태권도로 시작됐지만 한국 음식도 정말 좋아해요. 한국은 제 스타일이에요(웃음).”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42)는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포지즌스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영화 ‘제5원소’(1997)로 스타덤에 오른 요보비치는 2002년부터 15년 동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여주인공 엘리스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저는 ‘레지던트 이블’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15년 전 이 작품이 처음 나올 때만 하더라도 여배우가 액션영화 주인공으로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었어요. 하지만 저는 액션을 좋아해요. 평범한 캐릭터에는 관심이 안 가더군요. ‘레지던트 이블’ 촬영을 앞두고 훈련하면서 준비할 때 행복해요.”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영화이자 마지막 작품이기도 한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에서도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고 ‘와이어 액션’이나 다양한 격투 장면을 소화해낸다.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메가폰을 잡은 폴 앤더슨 감독과 2009년 백년가약을 맺기도 했다. 이번 방한에는 앤더슨 감독도 동행했다. 요보비치는 “레지던트 이블을 통해 정말 많은 걸 얻었다. 사랑하는 남편을 만났고, 두 아이도 생겼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시리즈에는 우리나라 배우인 이준기가 카메오로 특별 출연한다. 간담회에 동석한 이준기는 “작은 배역이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할리우드 배우, 스태프들의 열정과 여유를 배웠다”고 했다. 앤더슨 감독은 “아내와 이준기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 제 영화에서 두 배우를 캐스팅하는 일이 앞으로 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내한에서 요보비치와 앤더슨 감독이 드러낸 건 한국을 향한 남다른 관심이었다. 기자회견 당시 “어제 인사동에서 아름다운 도자기를 샀다”고 자랑하는가하면, 14일에는 이준기가 준 패딩을 입고 비무장지대(DMZ)를 직접 방문해 분단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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