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부터 이영애까지..새해 안방극장 컴백 여배우 6인

뉴스엔 2017. 1. 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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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고소영
이영애
남상미
김희선(왼쪽) 김선아

엄정화 이영애 고소영 김희선 김선아 남상미...컴백 여배우 6인이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뜨겁게 달군다. 이들은 짧게는 2년부터 길게는 13년에 이르기까지 공백을 깨고 안방극장에 나서는 만큼 시청자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엄정화
엄정화는 내달 방영되는 MBC 새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복 하청옥 연출 백호민)으로 돌아온다. 지상파 드라마로는 KBS ‘결혼 못하는 남자’ 이후 8년, 케이블 채널 tvN ‘마녀의 연애’ 이후 3년 만에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스타 가수 유지나와 그녀의 모창가수 유쥐나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킨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한다. 화려한 외모와 자유로운 영혼의 유지나는 빼어난 가창력으로 20년 이상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이지만 젊은 시절 성공을 위해 버려서는 안 될 것들을 버려야 했던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다. ‘원조 멀티테이너’ 엄정화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지나 캐릭터를 보다 매력적이고 빈틈없이 표현할 예정이다.

■ 고소영
고소영은 10년 만이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후속으로 2월27일부터 방영되는 ‘완벽한 아내’가 복귀작이다. 고소영은 지난 2007년 드라마 ‘푸른 물고기’와 영화 ‘언니가 간다’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으며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한 뒤에는 육아와 살림에 집중해 왔다.

당차고 화려한 X세대 아이콘이었던 고소영은 씩씩한 아줌마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그가 선택한 ‘완벽한 아내’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살아온 심재복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심재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이영애
원조 한류스타 이영애는 대하사극 ‘대장금’(2003~2004) 이후 13년 만에 시청자와 반가운 해후를 한다. 2009년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 쌍둥이 남매를 낳은 그는 가정생활에 집중해오다 사전 제작 드라마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컴백을 결정했다.

오는 1월 25일 첫 방송되는 이 작품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이영애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아 현대와 과거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남상미
남상미는 ‘조선 총잡이’(2014) 이후 3년 만에 복귀한다. 오는 1월 2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입사한 뒤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남상미는 극중 당찬 근성과 승부욕, 단아한 외모를 겸비한 경리부 에이스 윤하경 대리로 분해 남궁민 등과 호흡을 맞춘다.

남상미는 지난해 1월 결혼과 딸 출산 뒤 처음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커리어우먼을 대변할 그는 "기분 좋은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하고 또 다른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 김희선 김선아
통통 튀는 걸크러시 원조 여배우 김희선 김선아는 2년 만에 컴백한다. 그들이 선택한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는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남편의 배신으로 밑바닥에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풍자성 짙은 휴먼 코미디다.

‘앵그리맘’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희선은 준 재벌가의 아름다운 주부에서 우여곡절 끝에 항공사 승무원이 되는 우아진 역을 맡아 품위와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킨다. ‘복면검사’ 이후 의욕을 곧추세우고 있는 김선아는 충청도 출신의 요양사 박복자로 나선다. 다방면에 박식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함을 지닌 그녀는 상류 사회로 진출하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고 극의 흐름을 파격으로 이끌어간다. 방송사와 첫 방영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사진 제공= 키이스트, 킹엔터테인먼트, 힌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룹에이트)

뉴스엔 객원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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