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 여성 3명 "대만서 택시기사가 성폭행" 신고
강신후 2017. 1. 15. 12:23
[앵커]
대만을 여행 중인 한국인 여성 3명이 택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현지 경찰에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겨울을 맞아 대만을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강신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인 여성 3명은 지난 12일 저녁 8시쯤 타이베이시를 관광용 택시로 여행하던중 의식을 잃었습니다.
택시기사가 준 음료수를 먹고 난 직후입니다.
한참 뒤 의식이 조금 깨어난 여성이 다른 여성들을 부축해 호텔로 돌아간 뒤 다시 15시간 이상 의식을 잃었습니다.
의식을 차린 여성들은 택시안에서 성적인 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현재 여성들은 관련 의료검사를 마치고 이를 수사기관에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교민/수사 통역 지원 : 이분들이 처음 당한 거였고, 굉장히 많이 놀래서…]
용의자로 지목된 택시기사는 여성 2명을 택시안에서 성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대만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대만 시내를 저렴하게 구경할 수 있어 많은 국내 여행객들도 해당 관광택시를 찾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필리핀서 또 사라진 한국인..현지 경찰 연루?
- '기내 난동' 제압한 리차드 막스, "대처 미숙" 일침
- 터키 미 대사관 앞에서도 총격..러시아 대사 피살 이후 '흉흉'
- 아시아나 여객기 러시아에 비상착륙..인명피해 없어
- '첫 영수회담' 29일 대통령실에서…"의제 제한 없이" 차담 형식
- '채상병 특검법' 이탈표 나올라…22대 국회 전부터 '내부 단속'
- "독도, 분쟁지역 아니다" 내부 문제제기 있었는데도 '묵살'
- '채상병 사건' 피의자 첫 소환 날, 공수처장에 '판사 출신' 지명
- 민희진 vs 하이브 연일 공방…'뉴진스 컴백'은 로드맵 착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