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수도이전·연정·..노무현, 시대를 앞선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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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정부(연정)와 수도이전 등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안을 따르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4일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은 이 시대가 고민해볼 앞선 생각이었다"고 평가했다.
남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도 강연자로 나서 "예전에 이회창 (대선) 후보를 돕던 대변인이었다. 수도이전 이야기에 반대했고 전작권 조기 환수에 대해서도 위험한 생각이라고 했다"고 자신을 뒤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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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연립정부(연정)와 수도이전 등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안을 따르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4일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은 이 시대가 고민해볼 앞선 생각이었다"고 평가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에는 그분의 생각에 반대만 했지만 지금은 같은 주장을 하고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서도 강연자로 나서 "예전에 이회창 (대선) 후보를 돕던 대변인이었다. 수도이전 이야기에 반대했고 전작권 조기 환수에 대해서도 위험한 생각이라고 했다"고 자신을 뒤돌아봤다.
이어 "요즘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고민한 대목이 우리 사회가 미래로 나아가는 굉장히 중요한 가치였구나 생각하게 됐다"며 "그 중 하나가 수도이전"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에서 야당과 권력을 나눠갖는 '연정'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노 전 대통령이 '대연정'을 먼저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시대적 고민이 2017년 이 시대에서도 다시 고민하게 하는 가치가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앞서 참여정부 인사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함께 수도이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선을 앞두고 뜻을 함께하기로 결의했다.
남 지사와 안 지사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경기·강원에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해야한다는 데에도 같은 의견을 표한 바 있어 앞으로 양측의 연대가 계속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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