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위기' 살인율 세계 1위 수도를 가다

이세영 2017. 1. 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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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는 세계 최고 살인율로도 악명 높습니다.

경제난에 치안 위기까지 겹친 카라카스 시민들을 김지헌 특파원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세상 어느 도시와 다를 바 없어 보이는 광장, 시내 버스에 오르는 사람들.

이곳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입니다.

하지만 슬럼가로 들어가면 풍경이 달라집니다.

외국인은 차에서 함부로 내릴 수도 없습니다.

오염된 하천, 길가에 널린 쓰레기, 암시장을 관리하는 청년들, 공중을 가르는 뒤엉킨 전선까지, 베네수엘라인 대다수는 이런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경찰 십여 명이 있는 광장에서도 도둑질이 일어납니다.

이 청년은 스마트폰을 훔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세네 블랑코 / 목격자> "저 청년이 스마트폰을 훔쳐 뛰어서 달아났습니다. 청년이 뛰어서 달아날 때 경찰이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갔습니다."

카라카스는 2015년 인구 10만 명당 살인 119건으로 전쟁 지역을 제외하고 살인율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페타레를 비롯한 빈민가 시민들이 가장 먼저 희생되고 있습니다.

카라카스 최악의 슬럼가 페타레에서 연합뉴스 김지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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