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바른정당, 文에 십자포화.."패권행보..좌충우돌 대권쇼"

2017. 1. 14. 1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수진영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14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경쟁적으로 때리고 나섰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문 전 대표의 패권 행보가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개헌보고서 파동부터 재벌개혁 공약,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비롯한 대북·안보관 공방까지 조목조목 지적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성원 "능력과 자질 절대 부족" 장제원 "사드 등 안보관 불안"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보수진영의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14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경쟁적으로 때리고 나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개헌보고서' 파동으로 불거진 '친문(親文·친문재인) 패권' 논란을 부각하고 대북 안보관이 불안하다고 공격함으로써 대통령 후보감으로써의 자질을 문제 삼고 나선 모습이다.

이는 반 전 총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야권의 검증공세에 맞대응하는 동시에 저마다 반 전 총장을 끌어들이려는 '러브콜 경쟁'의 성격도 읽힌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문 전 대표의 패권 행보가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개헌보고서 파동부터 재벌개혁 공약,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비롯한 대북·안보관 공방까지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또 "세계 대통령 반 전 총장이 귀국하자 초조해 하며 트집 잡기 공세도 했다"며서 "제일 먼저 대선전에 뛰어들어 신난 듯 좌충우돌 '대권쇼'만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능력도 자질도 절대 부족한 분이 위기 정국의 반사이익에만 취해 펼치는 행보는 곧 그 밑천이 다 날 것"이라며 "자중하고 민심을 두려워하며 겸양의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장제원 대변인도 "최근의 문 전 대표는 개헌저지 문건 파동으로 인한 민주당의 사당화 논란과 비선논란에 당황했는지 유력 차기 대선후보로서의 안정감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요구나 규탄으로 일관하는 약자의 모습을 버리고 원내 제1당의 유력대권후보로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정치권에서 이미 논의되고 있는 화두인 검찰개혁이나 재벌개혁을 뜬금없이 들고나오고, 이미 결정된 사드배치에 대해 찬성이나 반대가 아닌 차기 정부에 넘기라는 애매한 태도로 일관한다. 국민은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지금 문 전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권력자"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인 사드배치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minaryo@yna.co.kr

☞ 메릴린 먼로 '날리는 치맛자락' 동영상 62년만에 공개
☞ "이틀 연속 눈내리면 지구멸망" 예언에 떠는 伊 최남단 마을
☞ 인천발 칭다오행 기내서 中임신부 출산에 승객들 힘찬 박수
☞ 김종, 최순실 '종'이었나…"崔 막무가내 지원요구에 기분상해"
☞ 인니 여객기 2013년 발리 해상추락 이유 보니…"마약 환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