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관련 추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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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시리아 IT기업, 군 기관 5곳, 정부 관계자 18명을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미 재무부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이 있는 정부 관계자 18명과 시리아 공군, 방공부대, 육군, 해군, 경호부대 등 시리아 군사기관 5곳을 대상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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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미국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시리아 IT기업, 군 기관 5곳, 정부 관계자 18명을 제재대상에 추가했다.
미 국무부가 이날 제재대상에 추가한 시리아 IT기업 기술산업기구는 탄도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이 회사의 주요임무는 지대지 미사일과 로켓 개발을 위한 첨단 전략기술 도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재 대상은 대량학살무기 확산자들과 그 지지자들의 자산”이라며 “이는 대량학살무기 확산 억제와 무기 확산자의 미국 금융시스템 이용 금지를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미 재무부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이 있는 정부 관계자 18명과 시리아 공군, 방공부대, 육군, 해군, 경호부대 등 시리아 군사기관 5곳을 대상에 포함했다.
시리아 제재확대조치로 인해 미국인은 해당 개인과 단체와는 거래할 수 없고 해당 개인과 단체가 미국에서 소유한 자산은 동결된다.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 조사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은 2014년 4월과 2015년 3월 이들리브주(州) 탈메네스와 사민에서 각각 염소가스를 사용했다. 앞서 2013년 8월에도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사린가스를 이용한 공격이 있었다. 미국 등 서방은 시리아 정부가 이 공격을 했다고 보고 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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