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입국 앞둔 인천공항 장사진.. "환영" vs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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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앞둔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환영과 비판의 목소리로 뒤덮였다.
반 전 총장의 지지단체인 ‘반사모’ 회원들, 비판적 입장을 가진 시민들과 더불어 취재진까지 몰리면서 입국장은 장사진을 이뤘다.
반사모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님 내외분의 귀국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입국장에 걸었다.
반 전 총장의 대권도전을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시민들도 입국장에 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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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앞둔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환영과 비판의 목소리로 뒤덮였다. 반 전 총장의 지지단체인 ‘반사모’ 회원들, 비판적 입장을 가진 시민들과 더불어 취재진까지 몰리면서 입국장은 장사진을 이뤘다.
반 전 총장은 11일(현지시간)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5시쯤 인천공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반사모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님 내외분의 귀국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입국장에 걸었다. 반 전 총장의 팬클럽 B.I.G 중원회도 ‘반기문, 혼란과 이기를 제압하는 힘’이라는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환영한다’ ‘수고했다’는 팻말을 든 지지자들도 있었다.
반 전 총장의 대권도전을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시민들도 입국장에 늘어섰다. 한 시민은 ‘믿음의 배신. 정치권에 기웃거려 추잡한 소리 들으려고 유엔총장 10년 했나요. 반기문 선생은 각성하세요’라고 적은 팻말을 들었다. ‘배신’은 반 전 총장이 참여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냈고, 유엔 사무총장이 될 때까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은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취재진 역시 입국장 주변으로 몰렸다. 반 전 총장은 입국장에서 소감을 밝힌 뒤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사진=인천공항 윤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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