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문재인과 판 깨지 않는 선에서 격렬히 논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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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득권 세력'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판을 깨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격렬히 논쟁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거듭 "판이 깨지지 않을 정도라면 막 논쟁하는 게 좋다. 그래야 국민들에게 살아있는 정당으로 보일 것"이라며 "피터지게 싸우는 대신 드라마가 될 수 있는 경쟁이 좋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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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최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득권 세력'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판을 깨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격렬히 논쟁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11일 서울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초청강연에서 민주당 경선 과열을 우려하는 당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가 따놓은 당상이 아니다. 1987년 6월 항쟁 때도 군부세력이 집권했다. 2012년 총선도 야당이 이길 줄 알았지만 김종인·이상돈 비대위가 국민들에게 당을 개혁하고 있다는 착각을 줘 새누리가 승리했다"고 과거 야당의 선거 실패를 상기시켰다.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이루려면 오만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박 시장은 "국민은 오만은 반드시 심판한다. 자만하면 필패"라며 "우리 당이 열린 정당으로 아주 가열찬 논쟁을 할 수 있어야 국민이 신뢰하고 권력을 위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때리기'에 대해서는 "좀 과도하게 보도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서로 굉장히 논쟁적으로 진행하되 판은 깨지않는,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경선으로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거듭 "판이 깨지지 않을 정도라면 막 논쟁하는 게 좋다. 그래야 국민들에게 살아있는 정당으로 보일 것"이라며 "피터지게 싸우는 대신 드라마가 될 수 있는 경쟁이 좋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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