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입자 분쟁' 리쌍 빌딩 결국 매물로..시세차익 40억 달할듯

김기정 2017. 1. 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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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듀오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과 개리(본명 강희건)가 공동투자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꼬마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명문빌딩'이 90억원에 시장에 나왔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리쌍의 대출금과 건물 보증금이 40억원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본금 10억원 대 투자로 수익률 300% 이상 올린 꼬마빌딩 투자 성공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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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듀오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과 개리(본명 강희건)가 공동투자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꼬마빌딩'이 매물로 나왔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명문빌딩'이 90억원에 시장에 나왔다. 지상 4층 꼬마빌딩으로 대지면적 196.50㎡, 3.3㎡당 1억5000만원 수준이다.

리쌍은 지난 2012년 53억원(3.3㎡당 8917만원)에 이 건물을 매입했다. 호가대로 거래된다면 5년이 채 안돼 시세차익만 40억원 가까이 얻게 되는 셈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리쌍의 대출금과 건물 보증금이 40억원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본금 10억원 대 투자로 수익률 300% 이상 올린 꼬마빌딩 투자 성공사례"라고 평가했다.

리쌍은 소유기간 동안 점포 계약문제를 놓고 지하 1층 곱창집 '우장창창' 소유주 서윤수씨와 갈등을 빚었다. 리쌍은 '우장창창'을 내보내려 했으나 임차인 서 씨가 건물주 횡포라며 맞서 소송이 벌어졌다. 법원이 지난해 서씨에게 퇴거 명령을 내리면서 현재 명도문제는 해결된 상태다.

부동산 업계에선 현재 캡레이트(수익률)는 3.17% 수준이나 통임대 제안을 많이 받고 있어 4% 중반까지 수익률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4층은 공실, 지상 1~3층은 실내포장마차가 운영 중이다.

문소임 리얼티코리아 과장은 "강남역을 잇는 신분당선이 신사역까지 연장될 예정으로 호재가 많아 가로수길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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