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 연봉 4억원에 도장..53.9% 인상

정우진 2017. 1. 10.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주장 서건창(28)이 연봉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넥센 구단은 서건창이 지난해 연봉 2억6,000만원에서 53.9% 오른 4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10일 발표했다.

2015시즌 연봉 3억원이었던 서건창은 부상으로 85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4,000만원 삭감된 2억6,000만원을 받았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주장 서건창(28)이 연봉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넥센 구단은 서건창이 지난해 연봉 2억6,000만원에서 53.9% 오른 4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10일 발표했다. 4억원은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선수 중 최고액이다. 서건창은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560타수 182안타), 7홈런, 111득점, 63타점, 26도루로 정규시즌 3위를 이끌었으며, 자신의 3번째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심각한 전력 누수 속에서도 주장으로 선수단을 잘 이끌었고, 연봉 협상에서도 이 점을 인정받았다. 2015시즌 연봉 3억원이었던 서건창은 부상으로 85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4,000만원 삭감된 2억6,000만원을 받았다. 서건창은 계약 후 “구단에서 제시한 금액은 더욱 힘쓰고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부족한데도 후한 대우에 감사드린다.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NBA 그랜트 형제 대결…동생이 뛴 오클라호마시티가 승리

10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코트에서는 ‘형제 대결’이 펼쳐졌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에서다. 시카고에는 제리언 그랜트(25), 오클라호마시티에는 제러미 그랜트(23)가 뛰고 있었다. 둘은 팀의 주전은 아니지만 교체 선수로 활약하는 ‘NBA 형제 선수’들이다. NBA 데뷔는 동생인 제러미가 더 빨랐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9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된 제러미는 올해가 NBA 3년차다. 반면 형인 제리언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뽑혔으며 지난 시즌 뉴욕 닉스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시카고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은 형이 11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동생은 7점 2리바운드 2블록슛의 성적을 냈다. 경기에서는 동생이 뛴 오클라호마시티가 109-94로 승리했다.

유희관 “WBC에서 한국야구 당당함 알리고 싶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유희관(31)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7 WBC 출전 여부와 관련해 신중한 첫 반응을 보였다. 유희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의 ‘선수단 소집일’에서 취재진을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나같이 예비 엔트리 선수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게 다른 선수나 김인식 감독님 등 코치진한테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난감해 했다. 대표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은 좌완 김광현(29ㆍSK 와이번스)이 팔꿈치 수술을 받아 WBC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주목 받는 ‘대체재’가 유희관이다. 유희관은 선발투수로 자리 잡은 2013년 이후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투수지만, 최고 시속 130㎞ 초반의 느린 구속 때문에 대표팀 발탁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는 “이러쿵저러쿵 얘기하기가 난처해서 WBC와 관련한 인터뷰는 그동안 다 거절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표팀에 합류해 자신이 ‘국내용’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유희관은 “운동선수라면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싶은 욕심은 당연하다”며 “뽑힌다면 죽으라고 던져야죠”라고 말했다.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