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딸기 샌드위치' 경쟁..편의점 업계 예년보다 빨리

박준우 기자 2017. 1. 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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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따뜻한 겨울 날씨 영향으로 봄철 디저트 상품인 ‘딸기 샌드위치’를 조기 출시해 치열한 판매 경쟁에 나섰다.

1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빅 3’인 CU(왼쪽 사진)와 GS25(가운데), 세븐일레븐(오른쪽)은 10∼17일 사이에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2도 정도 높아진 기온 덕에 딸기 출하 시점이 빨라진 데다 새해를 맞아 봄 상품에 대한 판매도 호조를 띠고 조기 출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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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디저트 상품 일제 출시

편의점 업계가 따뜻한 겨울 날씨 영향으로 봄철 디저트 상품인 ‘딸기 샌드위치’를 조기 출시해 치열한 판매 경쟁에 나섰다.

1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빅 3’인 CU(왼쪽 사진)와 GS25(가운데), 세븐일레븐(오른쪽)은 10∼17일 사이에 딸기 샌드위치를 출시한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최소 2주에서 최대 6주나 빠른 출시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2도 정도 높아진 기온 덕에 딸기 출하 시점이 빨라진 데다 새해를 맞아 봄 상품에 대한 판매도 호조를 띠고 조기 출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품의 내용물에도 변화를 줘 CU는 와플크림의 중량을 지난해 대비 25% 늘렸다. GS25는 지난해 포함했던 황도를 빼고 딸기와 크림만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충남 논산, 경남 진주·하동, 전북 익산 등 유명 산지의 농장에서 당일 출하한 딸기만을 사용해 신선도와 품질을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의 ‘딸기크림치즈샌드’는 딸기와 크림의 중량을 각각 37%, 20%가량 높였고, 달콤한 크림치즈를 추가했다.

편의점 업계가 경쟁적으로 딸기 샌드위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매출 및 동반상승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편의점의 주 이용계층인 20∼30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다른 매출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CU의 경우 지난해 딸기 샌드위치가 판매됐던 2개월 동안 전체 샌드위치 매출이 전년 대비 20.7% 올랐다. GS25는 2015년 100만 개, 2016년 160만 개의 딸기 샌드위치가 판매돼 같은 기간 샌드위치 중 매출 1위 달성했다.

박준우·최재규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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