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반기문 중심 국민의당·바른정당 연대 염두에 둬"

고석용 기자 2017. 1. 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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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10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중심인물로 하고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함께하는 협치와 연정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가 '반 전 총장과 국민의당의 호남-충청 연대인 '뉴DJP연합'에 바른정당이 함께할 여지가 있냐'고 묻자 "대선의 승리를 위해서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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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선 승리를 위해 연대 고려..국민통합·협치·지역감정 해소에 다 도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the300]"대선 승리를 위해 연대 고려…국민통합·협치·지역감정 해소에 다 도움"]

주호영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10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중심인물로 하고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함께하는 협치와 연정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진행자가 '반 전 총장과 국민의당의 호남-충청 연대인 '뉴DJP연합'에 바른정당이 함께할 여지가 있냐'고 묻자 "대선의 승리를 위해서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모두 실패하고 말년이 불우하다는 평가를 받지 않았냐. 그것은 87년대로 대표되는 5년 단임대통령제 등 너무 많은 권한이 집중된 문제에서 기인한다"며 "그래서 민주주의가 발달한 서유럽은 많은 정당이 연합·협치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대선을 앞두고 정당들끼리 협력이라고만 보면 정치공학적으로 비출 수도 있지만 크게 보면 국민 통합, 협치, 지역감정 해소에 다 도움이 될 수 있고 나라의 인재를 가장 많이 쓸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회가 오히려 협치, 한발 더 나아간 연합정치, 타협의 정치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이 거기에 가장 중심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선에서)저희 후보가 된다면 가장 좋지만, 저희 후보가 안 된다면 그렇게라도 하는 것이 나라에 훨씬 도움이 되고 바른 정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연정구조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너무나 큰 실패를 했다"면서 "또 실패 이후 반성이나 수습과정 자체도 난맥을 보여 새누리당이 아무리 환골탈태한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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