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혼밥족 전용 설 선물세트 등장
이호준 기자 2017. 1. 8. 21:01
[경향신문]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힘입어 혼술·혼밥족 전용 설 선물세트까지 등장했다.
이마트는 8일 이번 설 선물세트로 즉석밥과 반찬, 육포, 스낵 등으로 구성된 혼술·혼밥 선물세트를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안주와 혼합곡물을 한 세트로 묶은 ‘혼술·혼밥 세트’는 김스낵과 돼지육포, 필수지방산으로 유명한 햄프시드 혼합곡, 식이섬유가 풍부한 렌틸콩 혼합곡 등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혼합곡물을 한 세트로 해 1~2인 가구에서 혼술과 혼밥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CJ와 함께 기획한 ‘CJ 혼밥세트’도 오는 12일부터 전 점포에 선보인다. ‘CJ 혼밥세트’는 비비고 직화구이김, 스팸 클래식싱글, 햇반, 백설 장조림, 백설 메추리알을 한 세트로 묶어 1~2인 가구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육류 소비량이 적은 1~2인 가구를 위해 안창살, 채끝, 치마살 등 원하는 부위를 골라서 구매할 수 있는 ‘미니 한우 세트’가 나오기도 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팀장은 “1~2인 가구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면서 설 선물세트의 소포장·소량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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