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그알' 청와대 비밀노트..본인 상대 사실관계 확인 중"

권혜정 기자 2017. 1. 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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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경찰인사 청탁 내용이 담긴 '청와대 비밀노트'를 공개한 가운데 경찰은 "제기된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8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내용 중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 상대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필요 시 감찰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와 함께 경찰인사 청탁의혹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청와대 비밀노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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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시 감사..공익감사 청구방안 검토"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News1star / SBS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경찰인사 청탁 내용이 담긴 '청와대 비밀노트'를 공개한 가운데 경찰은 "제기된 의혹의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8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내용 중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 상대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필요 시 감찰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관 채용절차는 본인에게 점수를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보다 명확한 의혹 해소를 위해 경찰청의 사실 확인과 별도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7일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정농단사태 당사자 최순실·최순득 자매의 관련성을 추적했다.

방송은 이와 함께 경찰인사 청탁의혹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청와대 비밀노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노트에는 다수 경찰관의 이름과 직책, 근무처 등과 함께 이들을 추천한 인사청탁자들의 신상이 기록돼 있었다.

노트는 우병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비서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6년 초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인은 청와대 경호실에 파견근무 중이던 경찰 고위간부라고 방송은 전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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