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서청원·최경환, 이정현 따라 탈당하라"

나윤석 기자 2017. 1. 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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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향해 "이정현 전 대표의 길을 따라 처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탈당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6일 오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죽어야 사는데 의결 정족수 미달로 상임전국위가 무산돼서 국민께 매우 죄송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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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청산 후엔 사당화 방지 위해, 국민공천제 도입해야, 새누리 환골탈태 이끌기 위해 탈당 안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향해 “이정현 전 대표의 길을 따라 처신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탈당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6일 오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죽어야 사는데 의결 정족수 미달로 상임전국위가 무산돼서 국민께 매우 죄송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예정대로 상임전국위가 개최됐다면 김 전 지사를 비대위원으로 선출할 방침이었다.

김 전 지사는 “인적 청산에 대한 인 위원장의 의지가 매우 확고하다”며 “인적 청산 후에는 당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국민공천제를 도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개혁보수신당(가칭)에 동참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원래 탈당 계획이 없었다. 비상시국회의는 탈당 준비모임이 아니고 당을 위기에서 구하는 모임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개혁보수신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탈당은 정치적 낭인이 될 수 있다. 탈당할 힘으로 새누리당의 환골탈태를 주도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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