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덱 여전히 영업..정유라 '도피자금 출처' 의혹

김덕원 2017. 1. 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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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유라씨가 한국 기자들을 만나, 파산했다고 주장했던 최순실씨의 독일 회사 비덱 스포츠가, 사실은 여전히 운영중인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정유라씨의 덴마크 도피배경에도, 비덱스포츠가 깊숙히 개입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씨의 독일내 유령회사인 비덱스포츠.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고 정유라씨도 파산했다고 주장했지만 비덱스포츠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독일 기업 정보 사이트에 현재 영업중인 것으로 나와 있고 주주 명단에도 최씨 모녀 이름이 등재돼 있습니다.

최씨의 기업 설립을 도왔던 독일 현지 변호사 박 모씨도 KBS에 비덱스포츠는 폐업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비덱스포츠 대표이자 정씨의 승마코치인 캄플라데가 독일에서 덴마크로 넘어와 정씨의 도피를 도운 것도 이런 배경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 캄플라데는 비덱 명의로 정씨 거주 주택의 계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부동산 관계자 : "좋은 집입니다. 임대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또 대형 로펌을 통해 정씨의 변호인을 선임하는 과정에도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씨가 도피중에 사고 판 수억원짜리 스웨덴 명마도 비덱스포츠가 주선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피 중에도 호화생활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유라씨의 자금 출처가 결국 비덱스포츠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김덕원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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