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로 올라간 89톤 배, 원인은 '졸음운항'?

심명남 2017. 1. 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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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 해안에 89톤급 H호가 좌주 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5일 오전 4시 18분께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 인근 해안가에서 H호(89톤, 안강망, 승선원 13명)가 해안가에 좌주 되었다며, 신고가 접수되어 긴급히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해경센터 연안구조정을 동원하여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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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톤 안강망 어선, 졸음운항으로 해안가에 좌주.. 인명피해 없어

[오마이뉴스심명남 기자]

 해안가에 오른 89톤 안강망 어선
ⓒ 여수해경 제공
 해안가에 오른 89톤 안강망 어선
ⓒ 여수해경 제공
지난 4일 오전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 해안에 89톤급 H호가 좌주 됐다. 좌주란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린 현상을 말한다.

이 배의 선장 A씨(55세, 남)는 지난달 12월 24일 6시 20분께 여수시 국동항에서 출항해 가거도와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여수시 국동항으로 입항 중이었던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H호는 인명피해와 배 선체 파공 상태는 없고, 선내 경유 10드럼(2,000ℓ)이 적재되었으나 기름 유출은 되지 않았다.

 해안가에 오른 89톤 안강망 어선
ⓒ 여수해경 제공
 해안가에 오른 89톤 안강망 어선
ⓒ 여수해경 제공
 해안가에 오른 89톤 안강망 어선
ⓒ 여수해경 제공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5일 오전 4시 18분께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도 인근 해안가에서 H호(89톤, 안강망, 승선원 13명)가 해안가에 좌주 되었다며, 신고가 접수되어 긴급히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해경센터 연안구조정을 동원하여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해경관계자는 "사고 H호는 20일간의 고된 작업을 끝내고 새벽 시간에 입항하던 중 졸음운전으로 해안가에 좌주된 것으로 보고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여수해경은 만조 시간에 선단을 이용해 예인 작업을 실시해 여수 국동항으로 입항할 때까지 경비함정이 안전하게 호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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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수넷통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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