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본방송 2월 개시' 늦춰질 듯..지상파 9월 요청(종합)

2017. 1. 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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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올해 2월로 예정된 지상파TV 3사의 수도권 '초고화질'(UHD) 본방송 도입 시기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6일 '2017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5일 가진 사전브리핑에서 "방송사의 UHD 도입 시기 연기 신청에 대해 적정한 선에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당초 지난해 11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UHD 본방송을 허가하면서 올해 2월 수도권에서 UHD 본방송을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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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열린 'K-ICT 차세대미디어대전 2016' 에 전시된 국내 초고화질(UHD) 방송장비를 시연하고 있는 참관객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당초 올해 2월로 예정된 지상파TV 3사의 수도권 '초고화질'(UHD) 본방송 도입 시기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6일 '2017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에 앞서 5일 가진 사전브리핑에서 "방송사의 UHD 도입 시기 연기 신청에 대해 적정한 선에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HD 방송은 지금의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선명한 화면과 입체적 음향 등을 제공한다.

방통위는 당초 지난해 11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UHD 본방송을 허가하면서 올해 2월 수도권에서 UHD 본방송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 12월 광역시 등지에서 UHD 본방송을 시작하고, 나머지 시·군 지역은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지상파 3사는 "UHD 송신-중계-수신 전 과정의 장비 정합성 테스트 기간 등을 감안해 UHD 본방송 개시를 EBS의 서비스 예정 시점인 9월로 늦춰달라"는 의견서를 지난해 말 방통위에 제출했다.

최 위원장은 "작년 말 방송사들이 UHD 본방송 시행시기 연기 신청을 했다"며 "송출장비 출시가 늦어지고, 특히 KBS는 공공기관이라 발주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UHD) 장비 마련에 예상외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장비 테스트 등 기간이 촉박할 수 있다"며 "(방통위) 입장은 '2월 무조건 해야 한다'는 게 아니지만, 너무 늦추는 것도 안되는 만큼 적정한 선에서 (시행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연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aupf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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