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제3지대에 50∼100명 참여 가능"..'빅뱅설' 또 제기

2017. 1. 6.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6일 이른바 '제3지대' 정계개편론과 관련해 "오는 2∼3월에 '빅뱅'이 있을 것"이라면서 "(의원) 50∼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에 나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10여명이 탈당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대해 "앞으로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 주체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10명 갖고 되겠느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신당 연립정부 가능..비박계 반성·사과 있어야"
"반기문, 아직 모르지만 소중한 분..돌아와서 판단해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당-신당 연립정부 가능…비박계 반성·사과 있어야"

"반기문, 아직 모르지만 소중한 분…돌아와서 판단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박수윤 기자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6일 이른바 '제3지대' 정계개편론과 관련해 "오는 2∼3월에 '빅뱅'이 있을 것"이라면서 "(의원) 50∼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에 나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10여명이 탈당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대해 "앞으로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 주체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10명 갖고 되겠느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전 대표는 "과거의 기득권 패권 세력이 우리나라 정치를 주도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다당제 연합정치가 우리나라 정치의 미래다. 2∼3월에 어느정도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면서 "새로운 커다란 변화가 있을 때 많은 의원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2일로 예정된 국민주권개혁회의에 대해 "(국민의당과) 당 대 당 수준으로 통합한다는 건 지금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다. 7공화국을 준비하는 운동체다. 정당이 아니다"라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현직 국회의원들이 같이 참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에서 분당한 개혁보수신당(신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손 전 대표는 국민의당과 신당의 대선후보가 '대통령-개헌후 총리' 등 방식으로 러닝메이트를 이룰 가능성에 대해 "그것도 가능하다"면서 "DJP 연합 그런게 이번에 더 구체화될 수 있다.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를 나눠 맡는 등 함께 실질적 연립정부를 구성하자고 약속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당제에서는연립정부 구성 건이 된다"며 "헌법개정이 아직 안됐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분점형의 권력을 만들어가자고 할 수가 있다. 광장의 민심이 제왕적 대통령제를 그만두자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다만 손 전 대표는 "신당은 새누리당에서 나왔지만,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의 책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할 수 없다"면서 "(연대를 하려면) 비박계가 새로운 정치에 어떤 자세를 갖추는지 (중요하다),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소중한 분"이라면서도 "그분이 유엔 사무총장 했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모른다. 지금 아무것도 없지 않나. 돌아와서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걸 보고 나서야 판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손 전 대표는 앞서 거국내각의 총리 후보로 거론된 데 대해서는 "언론에서 거론된 것뿐"이라며 "저도 꿈이 있는 사람인데 잠시 허수아비 같은 총리를 왜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dk@yna.co.kr

☞ 정유라, 5일째 구금…TV·신문·비디오게임·피자 주문 허용
☞ '치느님' 때문에 덜미 잡힌 조선족 보이스피싱 인출책
☞ '음주난동' 한화 회장 3남 영장 방침…"죄질 나쁜 갑질 횡포"
☞ 위험수위 넘나드는 정치권 독설…'이전투구' 점입가경
☞ "역시나" 군인 식탁에서 계란반찬 사라진다…AI 여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