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에브라, 은퇴는 맨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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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국가대표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던 에브라인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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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국가대표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던 에브라인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영국 언론 <더 선>은 5일(이하 한국 시각) “에브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브라는 2006년 1월 AS 모나코로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2014년 여름 유벤투스로 옮겨가기 전까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와 EPL 우승 5회 등으로 맹활약하며 팀 성공에 큰 힘이 된 바 있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도 세계 수준급 풀백이라는 찬사가 걸맞은 활약으로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전과 같지 않다. 에브라는 이번 시즌 리그서 여섯 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이 마저도 총 249분으로 주전급 입지와는 거리가 다소 먼 상황이다. 1981년생인 에브라로선 자신이 좋은 시간을 보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되찾고 싶은 듯하다. 또한 에브라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은퇴전 마지막 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더 선>은 이 같은 에브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링크에 더욱 힘을 실을 소식도 전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이자 현역 시절 팀에서 에브라와 함께 철벽 호흡을 자랑했던 리오 퍼디난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에브라, 너 올드 트래퍼트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들린다? 오게 되면 나에게 꼭 말해 줘”라는 글을 남긴 것이다. 에브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앞두고 퍼디난드에게 슬쩍 귀띔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마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에브라의 합류를 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현재 루크 쇼가 제 컨디션이 아닌데다, 이 자리를 임시로 메우고 있는 마테오 다르미안 또한 이적 링크가 돌고 있어 경험 많은 전문 풀백 요원인 에브라가 큰 힘이 될 수도 있다.
박지성 절친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였던 에브라가 선수 시절 말년을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보낼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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