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LG에 친구 아직..오지환이 챙겨줘"

잠실=한동훈 기자 2017. 1. 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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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시즌 시무식을 거행했다.

대표이사와 감독 신년사, 신임 코칭스태프 소개, 신입 및 군제대선수 소개, 신인선수 소개 등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FA 우규민의 보상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최재원도 참석했다.

최재원은 "선수단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구단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보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유광점퍼는 팬들이 좋아한다는 건 알았는데 막상 입어보니 기분이 남다르다. 더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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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LG 최재원.
LG 최재원.

LG 트윈스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시즌 시무식을 거행했다.

대표이사와 감독 신년사, 신임 코칭스태프 소개, 신입 및 군제대선수 소개, 신인선수 소개 등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FA 우규민의 보상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최재원도 참석했다. LG에는 특별한 친구가 없었지만 동갑내기 오지환이 먼저 챙겨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재원은 유광점퍼를 막상 입어보니 기분이 남다르다며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특히 팀을 자주 옮기다 보니 오기도 생겼다. 이번 시즌 목표는 부상 없이 완주하는 것이었다.

최재원은 "선수단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구단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보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유광점퍼는 팬들이 좋아한다는 건 알았는데 막상 입어보니 기분이 남다르다. 더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자꾸 이적해 힘든 부분이 있다. 어쩔 수 없다. 적응하는 문제가 제일 크고 이사도 해야 한다. 오기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자리를 잡지 못하니까 옮긴 거다. 잘 해야 한다"고 이를 악 물었다.

보상선수 지명 당시 LG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도 놀랐다고 한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팬들의 반응이 워낙 뜨거워서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끄러워했다.

LG에는 특별히 친분 있는 선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오지환이 먼저 반갑게 맞아줬다. 오지환, 최재원과 각각 친했던 김상수가 다리를 놓아줬다. 김상수가 오지환에게 최재원을 부탁한다고 미리 연락을 했다.

최재원은 "사실 LG에는 친구 없어요. 그런데 (김)상수가 (오)지환이랑 친구였다. 이야기 해 놓은 것 같더라. 제가 낯가림이 있는데 오늘(5일) 오니까 지환이가 먼저 인사해줬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완쾌됐다. "런닝, 캐치볼은 진작 시작했다. 타격 훈련도 할 수 있었는데 일부러 늦췄다. 12월 말부터 기술 훈련, 웨이트 병행 중이다. 지난해 다치기 전에 페이스 괜찮았다. 올해는 부상만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치기 전 느낌으로 똑같이 해보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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