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치열한 세력 경쟁, '친'문재인 vs '반'문재인 갈등 확산

현재근 2017. 1.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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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런 가운데 야권 대선주자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 반문재인 전선이 구축되는 모습입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의 연대를 모색 중인 국민의당이 손 전 대표에게 정계은퇴를 요구한 안희정 충남지사를 공격했습니다.

안 지사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변인이라는 것입니다.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안 지사가) '문재인의 한명회'가 되어 폐족에서 왕족으로 부활하기 위해 문 전 대표를 옹호하겠다는 모습이 한심해 보일 뿐입니다."

지난 대선 패배와 야권 분열의 장본인인 문 전 대표가 또다시 패권주의를 조장하고 있다며 '정계 은퇴'까지 거론했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최순실 게이트에 가려졌던 민주당의 문재인 사당이라는 민낯이, 추미애 대표가 문재인의 아바타라는 사실이 이번 문건을 계기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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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맞대응을 자제한 채 '손학규계'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탈당설과) 관련된 의원들에게 일일이 다 전화를 해 봤는데, 보따리를 싸는 어떤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 전 대표는 대권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광주에 이어 경남을 찾아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제가 가장 앞서가는 후보 아닙니까? 정권교체, 이번에 확실하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이른바 '개헌 저지 보고서' 논란에 대해서는 이 문건을 작성한 당직자를 대기발령 조치하는 등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보고서의 편향 문제를 제기했던 김부겸 박용진 의원 등의 사무실에는 문 전 대표 지지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현재근기자 (jkhyun@m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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