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경숙 교수 남편.."류철균 교수의 주장은 거짓말"
2017. 1. 4. 20:05
【 앵커멘트 】
류철균 교수는 김경숙 전 학장의 부탁으로 정유라 씨의 성적을 조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경숙 학장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도대체 진실은 어디 있는 걸까요.
신재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류철균 교수의 변호인은 김경숙 이화여대 교수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잘 봐달라며 세 번이나 전화를 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 교수의 남편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숙 교수 남편
- "(류철균 교수가) 거짓말을. 아니 근데 보세요. 그 사람이 언제 그래. 그게 변호사가 흘린 거 아니에요?"
다만 최순실 씨 모녀가 김 전 학장의 사무실로 찾아와 류 교수의 사무실을 물었고, 그것을 알려줬을 뿐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김경숙 교수 남편
- "학교에 와서 거길 찾아간다고 하기에 체육특기자가 와서 당신을 찾아간다고 그런다. 그러니까 거기서는 약속이나 된듯하게 이리로 보내시라고…."
김경숙 교수가 정유라 씨가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으니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는 주장 역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숙 교수 남편
- "학교에 한 번인가 두 번밖에 안 왔다던데 그 아이를 누가 왕따를 시켜요. 그런 용어 쓸 수 있어요? 앞뒤가 안 맞잖아요."
김 교수의 남편은 김 교수가 특검의 소환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B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1대 대선] 김문수 ″이번 임기 3년 단축…4년 중임 직선제 개헌″
- [속보]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대규모 지상작전 개시”
- [21대 대선] 이재명 49.2% 김문수 36.4% 이준석 9.4%
- '건보 자격' 한국인 3만 명 줄 동안 외국인 8만 명가량 늘어…″혐오 대상 아니다″ 반박도
- 대선후보 첫 TV 토론...이재명 ″추경 내수 진작″ 김문수 ″규제 판갈이″
- 손흥민 '임신 협박' 남성, 언론사 제보하며 사례금 요구 정황
- 멕시코 훈련함 뉴욕 명물 브루클린브리지 충돌…최소 2명 사망
- 금호타이어 공장 주불 진화…국가동원령 해제
- 절단기로 금은방 셔터 자르다 딱 걸려…트레일러 추돌해 4명 중경상
- 대선 경호 '을호' 수준 삼엄…경찰, 후보 협박 글 9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