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신년 기자간담회 '세월호' 발언 논란

YTN 2017. 1. 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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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언급한 '세월호' 발언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출입기자 대상으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요?"고 말하며 세월호 참사 발생 시기를 헷갈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밀회했다'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누가 들어도 얼굴 붉어질, 어떻게 보면 나라로서도 '대한민국이 그래?'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라며 세월호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세월호 참사 발생일을 헷갈려 하는 박 대통령의 모습을 본 국민들은 "정말 이제 말이 안 나온다", "온 국민이 알지만, 대통령은 모른다", "이렇게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저런 태도를 취한다니 어이가 없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단원고 희생자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는 오늘(4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논란이 된 박 대통령 발언 영상을 게재하며 "온국민이 다 기억하고 있는 날을 박근혜만 모른다니 어이가 없다"라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을 기억도 못하고 언제인지도 모르는데 구조에 관심이나 있었을까"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세월호 7시간' 의혹에 이은 새해 첫날 부터 발생한 박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발언과 태도에 국민들의 분노는 더 커지고 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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