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도 중단시킨 안희정의 패기 화제..결국 스튜디오 배경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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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한 안희정 충남 도지사의 패기가 화제다.
안 지사는 지난 4일 0시 15분부터 생방송된 MBC 100분 토론 도중 스튜디오 모니터 배경화면에 이의를 제기했다.
MBC 측은 안 지사 측 항의를 받아들여 방송 도중 배경화면을 바꾸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안 지사는 토론 도중에 모니터 화면에 자신을 제외한 4명의 대권주자만 나온 것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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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한 안희정 충남 도지사의 패기가 화제다.
안 지사는 지난 4일 0시 15분부터 생방송된 MBC 100분 토론 도중 스튜디오 모니터 배경화면에 이의를 제기했다.
MBC 측은 안 지사 측 항의를 받아들여 방송 도중 배경화면을 바꾸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잠깐이긴 하지만 출연자 항의로 방송이 중단된 셈.
이날 안 지사는 토론 도중에 모니터 화면에 자신을 제외한 4명의 대권주자만 나온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100분 토론 진행자인 박용찬 MBC 시사제작국장에게 ”대통령 선거 경선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배경화면에 네 사람만 있느냐”며 강력 항의했다.
배경화면에는 반기문,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등 4명의 얼굴만 있었다.
박 국장은 이에 대해 “화면이 한정돼 여론조사 순위대로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안 지사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내 지지율이 같게 나온다”며 “왜 내 사진은 없느냐. 공정한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다”고 기세를 꺾지 않았다.
급기야 박 국장은 “일리 있는 지적”이라며 지적을 수용했다. 배경화면을 서울 도심 등의 자료 사진으로 교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
심야 생방송 토론 프로그램에서 출연자 항의를 수용해 배경화면을 바꾸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날 토론에는 안 지사와 함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동관 MB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이 출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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