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오취리, 인종차별 경험 고백.."까만XX 돌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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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가 한국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샘 오취리는 최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 녹화에서 "2009년도에 한국에 와서 아예 몰랐던 한국말을 배우며 가장 좋아했던 단어가 ‘우리(WE)’였다"고 설명하며 버스킹을 시작했다.
샘 오취리는 "하지만 ‘우리(WE)’라는 단어에 저와 같은 피부를 가진 사람도 포함되어 있을까 생각해봤다"며 한국에서 차별받았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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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
샘 오취리가 한국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샘 오취리는 최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 녹화에서 "2009년도에 한국에 와서 아예 몰랐던 한국말을 배우며 가장 좋아했던 단어가 ‘우리(WE)’였다"고 설명하며 버스킹을 시작했다.
샘 오취리는 "하지만 ‘우리(WE)’라는 단어에 저와 같은 피부를 가진 사람도 포함되어 있을까 생각해봤다"며 한국에서 차별받았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샘 오취리는 "아프리카 사람이라고 했을 때 ‘집에서 사자를 키우냐’는 황당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도 많이 듣다 보니까 ‘아빠가 사자 두 마리를 키운다’고 대답한다"며 "그 정도로 한국 사람들이 흑인이나 아프리카에 대해 모른다"고 씁쓸한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샘 오취리는 대학생이었을 때 지하철에서 당한 인종차별 얘기를 전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빈자리에 앉으려니까 어떤 아주머니가 그 자리에 앉으면서 ‘까만 새끼가 한국 와서 뭐하냐. 본인 나라로 돌아가라’는 식으로 대놓고 차별했다"고 말하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샘 오취리는 "더 마음 아팠던 건 그 자리에 있던 한국 사람들이 가만히 보고 있었다"며 "'외국인이 어려운 상황일 때 도와주지 않고 그냥 지켜보기만 하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한국 사람에 대한 서운함을 표했다.
이에 버스킹 대기 본부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MC 유희열과 하하는 “부끄럽다”고 말했고 버스커로 출연한 김윤아 역시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샘 오취리는 "가끔 한국에서 ‘흑형’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며 "피부색 상관없이 오취리 형, 오취리 동생, 오취리라고 편하게 불러주면 좋겠다"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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