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도로 만나면 더 똑똑해진다

최광 기자 2017. 1. 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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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레드우드 로드에서 스마트 로드의 기술테스트를 하는 등 자율주행차량 증가에 맞춰 스마트도로에 대한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하이오주도 지난해 12월 콜럼버스 외곽에서 이스트리버티 주교통연구센터에 이르는 국도 33번 도로 35마일 거리에 스마트도로를 설치하기 위해 15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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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타주 등 스마트 도로 시범 운영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美 유타주 등 스마트 도로 시범 운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레드우드 로드에서 스마트 로드의 기술테스트를 하는 등 자율주행차량 증가에 맞춰 스마트도로에 대한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하이오주도 지난해 12월 콜럼버스 외곽에서 이스트리버티 주교통연구센터에 이르는 국도 33번 도로 35마일 거리에 스마트도로를 설치하기 위해 15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스마트 도로는 비나 눈으로 인한 도로 사정 악화나 교통체증과 같은 도로의 환경을 운전자와 자율주행 자동차에 전달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행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딘 구스타프손 버지니아 교통운영 부서 관리자는 "많은 고속도로의 정보가 전자 기판에 전달 될 수 있다"며 "돌발사고와 같은 긴급메시지가 운전자의 계기판이나 스마트폰으로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도로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은 시간과 비용이다. 미국에서 400만 마일 이상의 포장도로와 25만개의 교차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수십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전망이다.

자동차 기업과 IT 기업이 경쟁적으로 내놓는 자율주행 자동차도 문제다. 도로와 차량의 소통을 위한 표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차량과 도로가 통신하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블레인 레너드 유타 교통시스템 프로그램 디렉터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라며 "지금 자동차는 그들과 대화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도로에 설치된 대부분의 설비는 연구용"이라고 말했다.

현대 유타주에 설치된 스마트 도로 시스템은 교통신호등 센서와 시내버스를 연결하는 수준이다. 적색 및 녹색 신호를 조정해 버스가 일정대로 운행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고속도로 연구자들은 그들의 가장 큰 장애물로 그들이 일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동차 도로의 연결은 주로 단거리 전용통신을 사용한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정보를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망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레너드 디렉터는 "오늘날 가장 큰 비용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라며 "이 기술을 위한 앱스토어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최광 기자 hollim3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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