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쓰레기에 파묻혀 사는 할머니..자식도 집도 있는데, 왜?

전종선 기자 2017. 1. 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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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구의 한 동네에 유독 눈에 띄는 2층집이 있다.

집 주변에는 남이 버린 물건부터 이불, 헌 옷, 심지어 김치냉장고까지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들이 쌓여있어 차는 물론이고 사람들도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다.

집 주변을 이렇게 만든 사람은 바로 김점순(가명/82세) 할머니.

오랫동안 할머니를 지켜본 동네주민들은 쓰레기에 묻혀 사는 할머니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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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수상한 이웃 - 할머니는 왜 쓰레기에 파묻혀 사나?“편이 전파를 탄다.

서울시 강북구의 한 동네에 유독 눈에 띄는 2층집이 있다. 집 주변에는 남이 버린 물건부터 이불, 헌 옷, 심지어 김치냉장고까지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들이 쌓여있어 차는 물론이고 사람들도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다. 집 주변을 이렇게 만든 사람은 바로 김점순(가명/82세) 할머니.

남들이 버린 물건은 뭐든지 집으로 가져와 더 이상 들어갈 데가 없는데도 꾸역꾸역 물건을 쌓아놓는다.

집 주변 뿐만 아니라 쓰레기로 가득 차있는 지하층, 거기다 누울 자리도 없이 쓰레기가 들어 찬 할머니의 방까지... 할머니는 대체 왜 ‘쓰레기’에 파묻혀 살게 된 걸까?

오랫동안 할머니를 지켜본 동네주민들은 쓰레기에 묻혀 사는 할머니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멀쩡히 자녀들도 있고 집도 할머니 소유인 것 같은데 왜 거리를 돌며 폐지나 고물을 줍는지, 왜 이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동네주민들과의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치우겠다는 말만 몇 년째 되풀이 하는 할머니는 어느새 ‘경계’ 대상이 되었고 32년 동안 아들이 병원에 누워있다는 할머니의 이야기도

거짓말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과연, 할머니를 둘러싼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쓰레기에 파묻혀 살고 있는 수상한 이웃 할머니의 비밀을 류은희 기자와 함께 파헤쳐보자.

[사진=K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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