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 "'AI 고양이' 사람 감염 시킬 확률은 희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 1. 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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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고양이가 감염되면서 고양이를 통한 인체감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양이수의사회는 "AI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평상시 손씻기와 호흡기 관리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철새도래지 등 야생조류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양이를 통한 막연한 인체감염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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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수의사회 "인체 감염 사례 0건"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인체 감염 사례 0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고양이가 감염되면서 고양이를 통한 인체감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과 26일 가정집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의 사체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고양이를 통한 AI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김재영)는 "AI의 인체감염은 고양이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될 확률은 희박하다"면서 "질병관리본부도 세계적으로 H5형 AI에 감염된 고양이는 있지만 이들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옮긴 사례는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고양이수의사회는 "AI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평상시 손씻기와 호흡기 관리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철새도래지 등 야생조류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양이를 통한 막연한 인체감염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강조했다.

고양이수의사회는 "최근 길고양이 중증열성 혈소판증후군 오보 사건에서 볼 수 있었듯이 이번 고양이 AI 감염 사건에 대해서도 '길고양이가 사람에게 AI를 감염시킨다'는 일부 보도 등에 대한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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