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경찰관 "강신명 전 경찰청장 '역대 최악의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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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전·현직 경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역대 최악의 청장으로 꼽혔다.
경찰인권센터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2월17일~31일까지 전·현직 경찰들을 상대로 '역대 최악의 청장(지방청장)은 누구'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746명 중 803명이 강 전 청장을 꼽았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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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발언·함바비리' 강희락 전 청장, 2위 차지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전·현직 경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역대 최악의 청장으로 꼽혔다.
경찰인권센터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12월17일~31일까지 전·현직 경찰들을 상대로 '역대 최악의 청장(지방청장)은 누구'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746명 중 803명이 강 전 청장을 꼽았다고 2일 밝혔다.
강 전 청장은 청장 임기를 채우기 위해 지나치게 정권을 의식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4년 11월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잃은 농민 백남기씨가 숨진 것에 대해 당시 치안총수였던 강 전 경찰청장이 "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과를 거부해 논란을 빚었다.
강희락 전 청장은 415명의 표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강 전 청장은 임기 중인 지난 2009년 '성매매 발언'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9년 3월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청와대 한 행정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 "재수 없으면 걸린다", "나도 공보관하면서 접대 많이 해봤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또 강 전 청장은 임기 중 건설현장식당(함바) 브로커로부터 경찰관 인사 청탁 등으 명목으로 1억9000여만원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 실형을 받기도 했다.
설문조사 게시글 댓글에는 "죄다 영향가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인간들", "다들 고만고만하지만 그래도 제일 직원들을 기망한건 역시 강신명씨", "강브라더스가 최고" 등 비판 의견이 대다수다.
이어 이택순 전 청장(204명)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108명)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또 조현오 전 청장(92명)과 어청수 전 청장(78명), 최기문 전 청장(46명)이 5~7위를 차지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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