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6 최악의 서울대 동문'..우병우 전 민정수석

박영주 2017. 1. 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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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최악의 서울대 동문'..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2016 최악의 동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9일 서울대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는 '제1회 부끄러운 동문상'을 뽑는 설문조사 게시글이 올라왔다.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2일 오후 4시30분 기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1360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서창석 서울대학교 병원장, 진경준 전 검사 등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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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뽑은 '2016 최악의 동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9일 서울대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는 '제1회 부끄러운 동문상'을 뽑는 설문조사 게시글이 올라왔다.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는 2일 오후 4시30분 기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1360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929표로 뒤쫓고 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3위(492표),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4위(319표)를 유지 중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서창석 서울대학교 병원장, 진경준 전 검사 등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표에는 총 1419명이 참여했으며 최대 3명까지 중복 투표할 수 있게 했다.

함께 진행된 '제1회 멍에의 전당 추천 동문'으로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1198명의 참가자 중 1189명의 표를 획득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추진한 북촌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국가권력이 사유화되고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을 참담한 심정으로 지켜봤다"면서 "무엇보다 가슴 아팠던 것은 일부 서울대 동문들이 나라가 이 지경이 되는데 크게 일조했다는 사실이다"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 이 상이 계속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역사적인 날이 될 오늘 우리들의 자기반성,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이 다시는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경계의 마음이다"고 밝혔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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