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이정현 탈당, 배 떠난 뒤 사공찾으면 무슨 소용"

배소진 기자 2017. 1. 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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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은 2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데 대해 "모든 일에는 시기와 때가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4차 창당준비회의에서 "떠나야 할 시기에 몽니를 부리고 이미 배가 떠난 뒤 사공을 찾는다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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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모든 일에는 시기와 때가 있다..떠나야 할 시기에 몽니부려"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the300]"모든 일에는 시기와 때가 있다…떠나야 할 시기에 몽니부려"]

정병국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2.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병국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은 2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데 대해 "모든 일에는 시기와 때가 있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4차 창당준비회의에서 "떠나야 할 시기에 몽니를 부리고 이미 배가 떠난 뒤 사공을 찾는다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날 보수진영이 분열하고 국민들이 촛불을 든 이유 중 하나는 당과 정부의 요직을 맡으면서도 대통령의 판단을 흐리게 한 사람들이 책임지지 않은 측면이 많기 때문"이라며 "마땅히 책임져야 할 당사자들이 여전히 민심과 동떨어진 현실인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또 한번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적쇄신' 선언에 대해 정 위원장은 "노력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지만 결국 성공했다고 평가받으려면 인적청산은 물론 물적청산까지 이뤄져야만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신당은 좌고우면 않고 앞만 보고 가겠다"며 "많은 분들이 이런저런 비판과 칭찬을 하는 것은 우리 신당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일희일비 않고 많은 국민과 당원이 기대하는 진정한 보수,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신당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소진 기자 sojin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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