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박지만 비서 사망, 심근경색..의혹 없다"

김민중 기자 2017. 1. 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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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이 최근 발생한 박지만 EG 회장 비서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타살) 의혹을 가질 만한 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희가 지금까지 보기에는 (사인이) 심근경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어수선한 즈음 박근혜 대통령 남동생 비서의 사망사건이라 일각에서는 타살 의혹까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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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자간담회 "의혹 가질 사안 아니다..외부 침입 전혀 없어, 부검결과 곧 발표"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2일 기자간담회 "의혹 가질 사안 아니다…외부 침입 전혀 없어, 부검결과 곧 발표"]

이철성 경찰청장이 지난해 11월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철성 경찰청장이 최근 발생한 박지만 EG 회장 비서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타살) 의혹을 가질 만한 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희가 지금까지 보기에는 (사인이) 심근경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회장의 현직 비서 주모씨(45)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과 함께 대전 친정집에서 돌아온 부인이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주씨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씨가 12월29~30일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씨는 EG에서 약 18년 일했으며 최근 10년간 박 회장 비서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어수선한 즈음 박근혜 대통령 남동생 비서의 사망사건이라 일각에서는 타살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 청장은 "유족에 따르면 주씨는 고혈압을 앓았다"며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없었고 12월29일 부인과 통화를 한 데다 당일 오후 늦게 송별회가 있었는데 '몸이 안 좋아서 안 가겠다'고 통화한 내역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청장은 "주씨는 집에 들어온 뒤 샤워를 하고 나와서 옷을 벗은 채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이 아닌 것이) 굉장히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주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다. 1차 부검 결과는 빠르면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주씨의 장례식장은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8시다.

김민중 기자 minj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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