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조립업체 폭스콘, 인간직원 대부분 로봇으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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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조립업체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이 중국에서 거의 모든 인간 직원을 로봇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중국의 전 공장에서 생산을 완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3단계 자동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IT 매체 더버지가 대만 디지타임스를 이용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단계는 "전체 공장의 자동화로 생산, 물류, 테스트와 검사 등의 과정에서 최소한의 인력만 배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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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아이폰 조립업체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이 중국에서 거의 모든 인간 직원을 로봇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중국의 전 공장에서 생산을 완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3단계 자동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IT 매체 더버지가 대만 디지타임스를 이용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콘의 자동화기술 개발위원회 담당 임원인 다이자펑에 따르면 1단계는 사람이 하기 싫어하거나 위험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2단계에서는 생산라인의 효율성을 높여 사용 중인 로봇의 수를 줄인다.
3단계는 "전체 공장의 자동화로 생산, 물류, 테스트와 검사 등의 과정에서 최소한의 인력만 배치하는" 것이다.
이미 중국 서부 청두, 남부 선전, 북부 정저우 등의 폭스콘 공장은 2∼3단계에 왔다고 다이자펑은 전했다. 완전 자동화한 생산라인이 청두와 충칭, 정저우 등에 10개 있다.
폭스콘은 생산 자동화를 수년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 회사는 '폭스봇'이라는 이름의 자체 산업용 로봇을 중국 공장에 4만대 넘게 배치했다. 폭스콘은 폭스봇을 연간 1만대 생산할 수 있다.
폭스콘은 장쑤성 쿤산에 있는 공장 한군데서만 6만명의 직원을 자동화로 대체하기도 했다.
폭스콘은 2020년까지 전체 공장 작업의 30%를 자동화하겠다는 계획을 2015년에 밝힌 바 있다.
폭스콘은 지난해 기준으로 120만명을 고용했으며 이 가운데 100만명 이상이 중국에서 일하고 있다.
폭스콘 등 제조업체들의 자동화 움직임은 앞으로 중국 정부에 큰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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