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출마.."우리黨 후보 대통령 만들겠다"

2017. 1. 2.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2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 국민의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당권 도전의 뜻을 밝혔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황주홍·김영환·문병호 4파전
당대표 선거 출사표 던지는 박지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hkmpooh@yna.co.kr

박지원·황주홍·김영환·문병호 4파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2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 국민의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당권 도전의 뜻을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 앞에는 조기대선과 개헌, 다당제 등 큰 삼각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경제민주화와 공정성장,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반드시 개헌을 해야 하고, 정권창출도 해내야 한다"며 "이런 때일수록 큰 정치력으로 큰 판을 만들어 미래를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을 재창출한 사람, 이겨 본 사람, 이기는 방법을 아는 사람, 미래를 준비해 온 사람들이 모두 모여야 한다"며 김대중 정부에 참여했던 자신의 경륜을 부각했다.

또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를 대선 후보로 우뚝 세우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을 모셔 대선 드림팀을 만들겠다"며 '플랫폼 정당론'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4·13 총선이 끝나면 국민의당이 없어진다고 했지만 우리는 몸집도 맷집도 키웠다"며 "추가경정예산 통과와 전기요금대책, 누리과정예산 국비 확보 등 민생정책을 주도했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도 가장 먼저 당론을 채택해 지난해 12월 9일 압도적으로 가결시켰다"면서 원내대표 시절의 성과를 부각했다.

질문에 답하는 박지원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전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hkmpooh@yna.co.kr

박 전 원내대표는 출마 선언과 함께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을 대선 체제로 전환, 원외 위원장과 지방의원을 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에 배치하고 '수권비전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를 방문해 당원들과 신년인사를 한다. 오는 3일에는 광주 5·18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국민의당 당권 레이스는 황주홍 의원과 김영환 전 사무총장,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전당대회는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clap@yna.co.kr

☞ 정유라, 덴마크서 현지 경찰에 체포…압송절차 착수
☞ 담배 한갑에 2만5천원까지 가격 인상…"너무 비싸서 금연"
☞ 9명 숨진 폭주족 조폭 집단 난투극, 23개월만에 재판
☞ '강남 귀족계' 다복회 계주 또 사기…월 3천만원 납입
☞ 손지창, 미국서 테슬라 상대 급발진 소송 제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