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촬영지 강릉 주문진 부둣가, 관광지로 인기..메밀꽃·목도리 등 대여

오환희 인턴 기자 hwanheeoh@kyunghyang.com 2017. 1. 2. 09: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tvN

케이블 채널 tvN 금토극 <도깨비>(연출 이응복, 극본 김은숙)의 촬영지인 ‘메밀꽃 부둣가’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도깨비> 출연 배우 공유와 김고은이 메밀꽃을 주고받은 이 부둣가는 강릉시 주문진에 있다.

시원한 파도와 탁 트인 풍경이 겨울 바다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7년 1월 걷기여행길 10선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도깨비> 촬영지인 강릉시 주문진 부둣가 방문을 인증하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부둣가를 찾은 수많은 인파와 촬영용 소품 대여를 알리는 선간판의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서는 공유가 들고 있던 메밀꽃과 김고은이 착용한 빨간 목도리, 이들이 쓴 우산을 1,000원에 대여해주고 있다.

이 부둣가는 공유와 김고은이 첫 대화를 나누고 ‘연인’이라는 꽃말을 지닌 메밀꽃을 주고받은 장소다.

과거 김고은은 이곳에 앉아 자신의 19번째 생일을 자축했고, 케이크에 꽂힌 촛불이 꺼지며 소환된 공유와 마주하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에도 공유가 비를 맞고 있는 김고은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등 새로운 명장면이 탄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김신(공유),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왕여(이동욱).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 지은탁(김고은)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첫 재회 작으로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 케이블에서 만나기 힘든 스타 배우들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tvN에서 전파를 탄다.

<오환희 인턴 기자 hwanheeo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