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접촉 금지령'..검역본부, AI 지자체에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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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폐사한 고양이 2마리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H5N6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AI예방을 위한 길고양이 비접촉 매뉴얼을 AI발생 지자체에 하달했다고 1일 밝혔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5~66일 포천시 영북면의 가정집에서 키우던 수고양이 1마리와 새끼 3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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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검역본부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폐사한 고양이 2마리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H5N6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AI예방을 위한 길고양이 비접촉 매뉴얼을 AI발생 지자체에 하달했다고 1일 밝혔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5~66일 포천시 영북면의 가정집에서 키우던 수고양이 1마리와 새끼 3마리가 잇따라 폐사했다. 이중 수고양이와 새끼 1마리를 간이검사한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와 정밀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 받았다.
방역본부 관계자는 "고양이의 생태계는 두 부류다. 야생 생활도 하지만 집고양이도 있고 이번 AI 감염 개체처럼 교집합도 발생한다"며 "포천 등 AI 발생 지자체에는 고양이와 접촉하지 말도록 공문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길고양이와 접촉했다면 손을 씻고, 고양이 먹이주는 캣맘들은 직접적으로 먹이주지 말고 떨어져서 먹이주어야 한다는 내용을 메뉴얼에 담았다"며 "그래도 길고양이와 접촉했을 경우 방역당국과 질의응답을 통해 AI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전국 최대의 닭 사육지로 이번 AI 확산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300여만 마리의 닭들이 살처분된 지역이다.
daidaloz@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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