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해 단배식도 불참..김성식 패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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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정유년 새해 첫 날인 1일 당 공식 일정에 모두 불참해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린다.
안 전 대표는 지난 해 연말연시부터 일정을 모두 잡지 않고 사실상 정치적 칩거 모드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안 전 대표는 새해를 맞아 호남 방문 등의 일정을 추진하며 본격 대선준비 모드로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내 상황이 주승용 원내대표 당선으로 급변하면서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칩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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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공식일정엔 불참한 채 SNS에는 "끝내 이길 수 있다"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정유년 새해 첫 날인 1일 당 공식 일정에 모두 불참해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린다. 안 전 대표는 지난 해 연말연시부터 일정을 모두 잡지 않고 사실상 정치적 칩거 모드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이날 안 전 대표의 단배식 불참에 대해 "같이 함께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좀 생각이 깊으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안 전 대표의 측근들은 '대선 전략 재정비차원'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일각에서는 측근인 김성식 전 정책위의장의 원내지도부 입성 실패에 따른 충격파가 아직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초 안 전 대표는 새해를 맞아 호남 방문 등의 일정을 추진하며 본격 대선준비 모드로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내 상황이 주승용 원내대표 당선으로 급변하면서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칩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자신이 창당을 주도했던 국민의당에서 이른바 '호남파'의 영향력을 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 자신의 당내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오는 15일 예정된 당대표 선거 또한 이번 주 원내대표 당선에 따라 판도가 흔들릴 것으로 점쳐지면서 안 전 대표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다만 안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호승 시인의 '넘어짐에 대하여'라는 시를 올리며 대선행보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안 전 대표는 시 말미에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한 번만 넘어지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셀 수 없이 넘어지는 게 우리의 삶"이라며 "넘어졌다고 주저앉지 않고 일어서고 또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면 끝내 이길 수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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